[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전세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에만 약 1700억원에 달하는 전세금을 대신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HUG로부터 제출 받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실적·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HUG가 반환을 보증한 전세금은 모두 17조1242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전세를 든 임차인이 보증에 가입하면 계약기간 이후 집 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보증 기관